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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권군" 故최불암 생전 미담..권영찬 "가슴 아프다" 애도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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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찬(왼쪽)과 故 최불암 /사진=스타뉴스, 권영찬 SNS
권영찬(왼쪽)과 故 최불암 /사진=스타뉴스, 권영찬 SNS

개그맨 권영찬이 배우 고(故) 최불암의 별세 소식에 "가슴이 아프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권영찬은 30일 스타뉴스에 "나한테 정말 잘해주셨다"며 "항상 잘 보고 있으니 '힘내라, 권군'이라고 응원해 주셨다"고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권영찬은 생전 고인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진행한 10쌍 무료 결혼식의 주례를 맡았을 당시 사회자로 함께했다고 밝혔다. 그는 "선생님이 주례를 보실 때 차비만 받고 해주셨다"며 "당시 SBS 드라마 '식객'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으실 때였다"고 돌아봤다.

이어 "주택금융공사 광고 모델을 맡으셨는데, 내가 그곳에서 MC와 강연을 3년간 했다"며 "그때마다 웃으시면서 '또 보네'라고 하시고 한 번씩 꼭 안아주셨다"고 따뜻했던 고인의 모습을 떠올렸다.

권영찬은 "나한테는 소중한 분"이라며 "선배님 존경합니다. 부디 좋은곳에서"라고 애도했다.

한편 고 최불암은 지난 29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서구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그는 지난해 허리 디스크로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2011년부터 14년간 진행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했고, 이후 재활에 힘써왔으나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한 고 최불암은 MBC 드라마 '수사반장'의 정의로운 박영한 반장 역, '전원일기'의 양촌리 김 회장 역 등으로 활약하며 '국민 배우'로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됐다. 상주로는 아내 김민자, 아들 동녘 씨, 동비 씨 등 유족들이 이름을 올렸다. 배우 나문희,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술녀 디자이너 등이 조문해 고인을 애도했다.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5일간 치러진다. 고인은 생전 초록우산 전국후원회장으로 국내외 아동을 위한 후원을 이어왔다.

발인은 오는 11월 2일 오전 7시 40분 엄수되며, 이후 오전 9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의 집전 아래 장례 미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미사를 마친 뒤 오전 10시 40분께 서울 무교동 초록우산 본부에서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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