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홍현희가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30일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아빠 준범이 많이 컸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홍현희는 남편 제이쓴, 아들 준범 군과 함께 세상을 떠난 아버지가 안장된 괴산호국원을 찾았다.
홍현희는 "추석이기도 하고, 아버지가 괴산호국원에 계신다. 나 혼자도 많이 가고 제이쓴 씨도 혼자 많이 갔는데, 아들까지 셋이 함께 간 적은 별로 없는 것 같다"며 "우리 아빠에게 바치는 영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슨 일이 있으면 늘 아빠를 찾아갔다. 살아계실 때는 그렇게 대화를 많이 하지 않았는데, 돌아가시고 나니까 아빠를 찾아가 주저리주저리 이야기하는 내 모습이 너무 웃기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살아계실 때는 아빠가 뭘 물어보셔도 짜증만 냈는데, 요즘은 무슨 일만 있으면 아빠한테 간다"며 뒤늦은 후회와 그리움을 전했다.
홍현희는 "이제야 철이 든 것 같다. 아빠가 조금만 더 살아계셨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제이쓴 씨가 우리 가족에게 들어오면서 집안이 화목해졌고, 아빠를 챙기려고 할 때쯤 돌아가셨다. 그런 생각을 하면 참 슬프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아빠가 사위에게 편지를 쓰시는 모습을 보고 '우리 아빠에게 이런 감성이 있었구나' 싶었다. 본인이 돌아가실 걸 알고 그러셨던 것 같다"고 말하며 먹먹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제이쓴은 "첫 생일 때 장인어른이 '우리 사위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네'라고 편지를 써주셨다"며 장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한편 홍현희는 지난 2018년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준범 군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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