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 헤이지니(본명 강혜진)이 운영하는 회사의 전 직원이 노동 착취를 주장하며 논란이 된 가운데 헤이지니가 재차 입장을 밝히며 반박에 나섰다.
헤이지니가 운영 중인 키즈웍스 측은 3일 SNS에 "동료 분이 서명한 근로계약서와 지급내역이 존재한다"며 "근로계약서상 연봉은 입사 당시보다 25% 인상됐다. 9년 전 임금체계에 문제없이 연봉을 지급했다"며 "연봉 외 식대와 상여금은 별도로 추가 지급했다. 공개된 원천징수영수증상 금액이 다른 부분은 휴직 기간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근로계약서는 개인정보가 있어 공개하지 않겠으나, 억측과 허위 사실로 인해 불가피한 경우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를 강제하지 않았으며, 동료분과 논의해 유연하게 업무 진행했다. 산재 신청을 존중했으며, 이를 방해한 사실이 없다. 보험가입자의견서와 사실관계확인서는 근로복지공단의 심사 절차에 맞게 성실히 작성했다"며 "지인 소개로 입사 전 좋은 관계로 알고 지냈으며, 입사 후 중국 콘텐츠와 크리에이터 사업을 함께 준비했으나,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한 점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꾸준히 변화하고 성장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사용과 관련해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일부 확인됐다. 현재 정품 라이선스를 갖춰 저작권법에 맞게 사용하고 있다. 부족함이 있다면 책임 있게 바로 잡고 성실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헤이지니 측은 "허위 사실을 덧붙여 확산하거나, 사안과 무관한 개인에 대한 비방으로 확대하는 행위를 자제해달라"며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구성원 보호를 위해 부득이하게 민, 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헤이지니 역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모든 분께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면 좋겠지만, 때로는 여러 이유로 그러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럼에도 끝까지 부족한 저를 곁에서 지켜봐 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일로 가까운 지인들, 저를 오래 지켜봐 온 많은 어린이 친구들과 부모님들, 그리고 혜충이들이 제 마음을 대신 헤아려 주시며 더 속상해하고 안타까워해 주셨다.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함께하고 있는 직원들에게도 고맙다.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자리를 지키며 묵묵히 각자의 일을 해주고, 곁을 지켜준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한때 같은 곳에서 함께 일했던 분과 8년 만에 이렇게 마주하게 된 것은 무척 아쉽고 마음 아픈 일이다. 서로가 함께했던 시간이 모두 힘들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믿고 싶다. 그분이 건강을 되찾고 평온한 일상을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최근 헤이지니 회사의 전 직원이 노동 착취를 주장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과중한 업무로 공황장애와 우울증 등을 진단받았으며, 산채 신청을 도와주겠다더니 질병을 의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에 키즈웍스는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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