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현빈 손예진 부부가 5세 아들에 대한 유쾌한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제47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지난 2025년 개최된 제46회 청룡영화상 영광의 수상자인 배우 현빈, 손예진, 이성민, 박지현, 안보현, 김도연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하얼빈'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현빈과 '어쩔수가 없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손예진 부부가 동반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손예진은 이날 "제가 처음 데뷔해서 이루고 싶었던 꿈이 두개인데, 첫 번째는 '오디션 보지 않게 해주세요'였고 두 번째는 '청룡영화상 받게 해 주세요'였다"라며 " 2007년에 청룡 여우주연상을 받고 꿈 이뤘는데 이렇게 20여 년만에 다시 받게 된게 꿈만 같다. 그리고 더 오래 걸렸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입을 열었다.
손예진은 "특히 이번에는 저희 남편과 공동 수상했다는 것이 너무너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또 있을까 할 정도로 저희 집안에서 경사가 났다.여러모로 청룡영화상에서 저희에게 큰 영광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손예진은 "상이란게 너무 신기하게도 받기 전에는 '받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받으면 받을수록 욕심이 난다. 조만간 더 빨리 상을 받기 위해서 좋은 영화를 많이 찍겠다"라고 웃었다.
두 사람이 남녀주연상을 수상한 것은 보고 아들인 우진군은 어떤 말을 했을까. 현빈은 당시 아들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당일날은 늦은 시간이라 아들이 상을 못 봤지만, 다음날 이게 상 받은거냐고 했던것 같다. 아들도 축하해 줬다"라고 기억을 떠올렸다.
이에 손예진은 "당일은 각자 팀과 회포를 풀고 해서 다음날 '와 우리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다' 하면서 둘이 포옹했다. 너무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자축했던 것 같다"라며 "아들은 아직 아이니까 이게 얼마나 대단한지 모른다. 지금은 엄마 아빠를 우습게 알지만 나중에 때가 되면 저희를 우러러 보겠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전했다.
한편 올해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내달 25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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