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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출산' 배성재♥김다영, 유산 고백.."같은 아픔, 공감돼" 모두를 울렸다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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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다영아나야'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다영아나야' 영상 캡처
배성재 아내 김다영
배성재 아내 김다영

방송인 배성재(48) 아내인 김다영(34) 전 아나운서가 계류유산을 겪은 아픔을 솔직하게 밝히며, 네티즌들의 응원 물결을 이끌었다.

김다영은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다영아나야'에 남편 배성재에게 '임밍아웃' 이벤트를 선사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다영은 "출산 예정일이 계산해 보니까 12월이 되더라. 말띠다"라고 기쁜 소식을 알렸다. 김다영은 SBS 아나운서 선후배로 인연을 맺었던 배성재와 2년간 열애 끝에 지난해 혼인신고를 마친 바 있다. 최근 첫 아이 임신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 가운데 김다영은 "제가 사실은 임신이 처음이 아니다. 사실은 작년 말에 한 번 계류유산을 했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그때도 임신을 일찍 알았다. 4주 차에 알고 너무 좋아서 남편이랑 병원도 계속 같이 가고 초음파 사진 보고 양가에도 바로 다 알려 드렸다. 파티하고 사진 찍고 다 했는데, 7주 차인가 아기 심장 소리가 들려야 하는데 심장 소리가 안 들리는 거다. 아기집이랑 난황까진 있는데 애기가 안 보인다고 하더라. 그래서 크리스마스 직전에 제가 수술(소파술)을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제가 크리스마스를 진짜 진짜 좋아하는데 2025년엔 되게 적막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아니다, 적막하진 않았다. 남편이 굉장히 잘해 주고 양가에서도 많이 챙겨줘서 회복도 하고 그랬다. 하지만 아무튼 뭔가 마음이 허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사실 제가 유튜브 시작한 이유도 어쩌면 그래서였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좋아하던 와인도 못 마시고 운동도 못하고 할 수 있는 건 걷기밖에 없고. 음 세상에 그런 일도 일어나더라. 근데 그게 이제 그 계류유산 이야기였다. 올 1월엔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쉬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어두운 굴로 빠져들지 않고 밝게 집중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거다"라는 사연을 풀어냈다.

그러면서 김다영은 "계류유산이라는 게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경우가 되게 많다더라. 근데 유산을 하게 되면 여자든 남자든 '혹시 나 때문에?' 이런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고 한다. 저희도 그랬다. 저희는 자꾸 원인을 찾으려고 의사 선생님께 여쭤봤었다. 그랬더니 선생님이 절대 그러지 말라고, 그냥 임신을 겪은 사람의 3분의 1일 계류유산이 된다고 하셨다. 그 정도로 (계류유산) 확률이 되게 높고, 아이 둘 이상 낳은 엄마들 중에 계류유산을 한 번도 안 겪은 사람은 거의 없다고 말씀하셨다. 3분의 1 확률 중에 해당돼 벌어졌으니, 다음 임신 때는 3분의 2, 그러니까 임신을 정상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는 확률이 오히려 높아진 거다라고 하면서 절대 그 이유를 찾으려 하지 말고 자책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듯 말씀해 주셨다. 그래서 저는 뭐 탓 안 하고 잘 지냈다"라고 허심탄회하게 터놓았다.

또한 김다영은 "근데 남편은 속이 많이 상했을 거고 자책했을 거다. 저한테는 티를 안 내며 혼자 많이 힘들었을 텐데, 그런 시간에 대한 보상을 해주고 싶어서 이벤트를 해주고 싶었다"라고 배성재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마침내 아내 김다영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배성재. 그는 "어떤 마음이냐"라는 김다영의 질문에 "오히려 이거(아기)에 대한 기쁨 이런 거는 별로 없고 애기(김다영 애칭)가 업그레이드된 게 좋다. 인생에서 가시에 몇 번 찔린 다음에 굳은살이 생긴, 마음적으로 성장한 게 좋다. 아기는 사실 나한테 큰 관심사는 아닌 거 같다. 지금 이 총체적인 너의 성장이 좋아. 버전 업 된 게 너무 좋다"라고 '아내 바보'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어 "이래서 '경력직, 경력직'하는구나. 뭔가 함부로 식세기에 돌릴 수 없는 고려청자 이런 거였다가 이제는 좀 맘 놓고 쓸 수 있는 그릇이 된 이런 생각이 든다. 어차피 나에게 네 가치는 똑같으니까"라고 표현했다.

김다영 역시 "나도 되게 기쁜데 담담하다. 그때는 솔직히 준비도 안 됐고 실감도 안 났다. 준비 없이 찾아왔던 임신, '어?' 이런 느낌이었다. 근데 지금은 '와라, 드루와(들어와)' 이런 느낌이다. 나 장하지? 대견하지?"라고 반응했다.

그는 "이번엔 바로 가서 그냥 '두둥두둥' 심장 소리 듣자.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약간 그런 불안감은 있다. 담담한 것도 더 상처받고 싶지 않으니까 그런 것 같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말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엔 "정말 축하드린다", "아 왜 눈물 나냐. 진짜 너무 다행이고 보기 좋다. 순산하세요!", "너무 행복해 보인다", "한 번의 아픔을 딛고 이루어낸 임신이라 의미가 더 뜻깊게 다가올 거라 본다. 모쪼록 건강하게 순산하길 바란다", "같은 아픔이 있어 더 공감이 많이 된다. 모든 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이제는 부디 건강히 새 가족을 맞이하면 좋겠다", "맘고생 많으셨다. 건강하게 순산하시길 바란다", "지금처럼 쭉 행복하시길" 등 네티즌들의 따뜻한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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