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로버츠의 '클로저' 국내서 연극으로

정재형 기자 / 입력 : 2005.01.1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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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로버츠, 쥬드 로 등이 출연하는 로맨스 영화 '클로저'(Closer)가 국내에서 연극으로 만들어진다. 김여진, 박희순, 윤지혜, 남성진 등이 출연해 다음달 25일에 첫 공연을 한다.

줄리아 로버츠가 맡은 안나 역은 김여진이 맡았다. 안나는 극중 쥬드 로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안정된 사랑을 찾아 클라이브 오웬을 선택하는 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의 사진작가다.


또 '레옹'의 나탈리 포트만이 맡은 앨리스에는 최근 연극 '유리가면'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은 윤지혜가 캐스팅됐다. 앨리스는 남자들을 유혹하는 섹시한 면과 진실한 사랑을 원하는 순수한 면을 동시에 갖춘 스트립 댄서다.

연극 '클로저'의 연출은 '버자이너 모놀로그' '록키 호러 픽쳐쇼' 등 독특한 캐릭터와 묘사로 주목받고 있는 여성연출가 이지나가 맡았다. 연극 클로저는 다음달 25일 첫 선을 보이고 영화 '클로저' 다음달 3일 국내에서 개봉된다.

'클로저'는 이미 연극으로 전세계 100대 도시에서 30여개 언어로 번역돼 성공을 거둔 패트릭 마버의 희곡 '클로저'를 원작으로 한 같은 이름의 영화. 원작인 연극 '클로저'는 BAFTA최우수코미디상, 로렌스 올리비에상 최우수 창작연극상, 브로드웨이 최고의 영예인 토니상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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