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남극일기' 위해 라식수술도 미뤄"

이규창 기자 / 입력 : 2005.05.1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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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희순이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영화 '남극일기'에서 안경을 쓴 모습을 공개했다.

박희순은 오는 19일 개봉하는 대작 영화 '남극일기'(감독 임필성·제작 싸이더스픽쳐스)에서 남극의 도달불능점에 도전하는 탐험대의 부대장 이영민 역으로 출연했다.


예민하고 냉철하지만 눈이 나빠서 안경이 없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극중 이영민 역을 위해 박희순은 연기 생활 처음으로 안경을 쓰고 출연했다.

박희순은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원래 눈이 너무 나빠서 시력이 마이너스 9 정도다. 안경을 쓰면 굉장히 두꺼워서 오래 전부터 콤플렉스였다"며 "연기할 때는 한 번도 안경 쓴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는데, '남극일기'에 출연하면서 그 전에 하려고 했던 라식 수술도 미뤘다"고 밝혔다.

영화 '가족'에서 수애를 괴롭히는 조폭 역할로 '불 같은 카리스마'를 내뿜었던 박희순은 '남극일기'에서는 차가운 광기를 표현하는 새로운 연기에 도전했다.


<사진 위 - 구혜정 기자, 사진 2 - '남극일기'와 '가족'에 출연한 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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