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 "9시간 칼춤에 다리 꼬여"

속초=김현록 기자 / 입력 : 2007.04.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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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에서 연기자를 선언한 심은진 ⓒ홍봉진 인턴기자 hongga@


연기자 변신을 선언하고 KBS 1TV 대하사극 '대조영'에 출연 중인 미녀스타 심은진이 9시간 동안 칼춤을 췄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심은진은 4일 오후 '대조영' 오픈세트장이 위치한 강원도 속초 한화설악리조트에서 열린 드라마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가장 힘들었던 촬영 장면으로 화제가 됐던 화려한 칼춤 장면을 꼽았다.


심은진는 "당시 커다란 칼을 들고 온몸을 움직이며 춤을 춰야 했는데 촬영이 9시간동안 이어졌다"며 "나중에는 다리가 후들거리더니 결국 꼬이기까지 했다"고 웃음을 지었다.

여성그룹 베이비복스 출신인 그는 촬영을 앞둔 지난 12월부터 한국무용을 맹연습했다며 "전통춤이 모던댄스와는 전혀 달라 어려움이 컸다"고 털어놨다.

심은진은 "제가 가지고 있었던 것을 모두 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해야 했다. 오히려 댄스가수가 아니었다면 더 쉬웠겠다는 생각마저 했다"고 말했다.


심은진은 30%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송 중인 '대조영'에서 백제 출신의 당나라 최고 기생으로 벙어리라 속이고 설인귀의 첩으로 들어가 활동하는 스파이 금란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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