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님' 김미려, 방송사고 3일만에 '개그야' 무대

유순호 기자 / 입력 : 2007.05.0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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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김미려가 생방송중 불미스러운 일을 겪은지 3일만에 공개방송 무대에 서며 재기를 다짐했다.

김미려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이천 도자기축제 행사장에서 열린 MBC '개그야' 공개방송 무대에 올라 김아중의 '마리아'를 열창했다.


이날 무대는 '개그야' 방송후 첫 야외 공개 녹화로 김미려는 '사모님'으로 '개그야'의 인기를 이끌었던 주역으로서 제작진의 특별 요청으로 인해 무대에 서게 됐다.

김미려는 지난달 26일 케이블 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 에픽하이의 '러브러브러브' 피쳐링을 맡아 무대에 섰으며, 당시 생방송 중 눈물을 흘리며 카메라 밖으로 나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개그야' 제작진에 따르면 김미려는 리허설 무대에서부터 오디오는 물론 음정 상태까지 꼼꼼히 점검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본 무대에서도 특유의 가창력으로 노래를 완벽히 소화해 4000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제작진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향후 방송 활동이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도 했지만 공개 무대에서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고 특유의 재치로 웃음을 끌어내는 등 지난 일을 털고 당당히 이전 모습을 찾은 듯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공개 녹화는 오는 7일 방송되며 김미려의 무대는 방송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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