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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조연우(34)가 방송중 교제 사실을 공개하며 연인에 대한 사랑을 과시했다.
조연우는 오는 6일 방송될 MBC 예능프로그램 '말달리자 환상의 짝꿍'에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출연자들이 학창시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진행자인 김제동은 조연우에게 학창시절 인기 정도에 대해 물었고 조연우는 "핸드볼 선수로 활동했으며, 다른 친구들에 비해 그다지 인기가 없는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제동은 현재 사귀고 있는 이성이 있는지 물었고, 조연우는 한치의 머뭇거림도 없이 "네"라고 답했다.
녹화 현장에 있던 관계자에 따르면 흥미를 위해 스쳐 지나는 말로 김제동이 던진 질문이었는데 조연우는 교제 사실을 부정하지 않고 당당히 밝혀 놀라움을 줬다.
조연우는 "방송에서 여자 친구가 없다고 말하면 혼이 날까봐 사실대로 대답한 것이다"며 "이 방송이 나가는 일요일 아침에는 아마 여자 친구가 잠을 자고 있어 정작 방송은 못 볼 것 같다"고 말했다.
더욱 궁금증이 생긴 김제동은 "그럼 월요일에는 녹화 하시겠네요"라고 재치있는 질문을 던졌지만, 조연우는 "아니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고, 미인이다"고 답했다.
또 조연우는 카메라를 보며 여자 친구를 향한 사랑의 말도 건네며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조연우는 현재 MBC 주말연속극 '문희'에서 이지적인 의사 역으로 출연해 강수연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