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아트무비 "MBC, 도촬 적절한 조치 기대"

윤여수 기자 / 입력 : 2007.08.0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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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생방송 오늘 아침'의 '디 워' 캠코더 촬영 방송 파문과 관련해 영화 제작사 영구아트무비가 "방송사의 적절한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구아트무비는 MBC의 향후 조치를 지켜본 뒤 대응책 등에 관한 공식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영구아트무비의 한 관계자는 9일 스타뉴스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 제작진이 올려놓은 짧은 공지 이후 별다른 조치가 없는 상황이다"면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파문과 관련해 '디 워'의 저작권을 가진 영화 제작사로서 대응책을 묻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MBC측의 적절한 조치가 내려진다면 제작사로서도 강도 높은 대응을 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 외주 제작 담당 관계자는 8일 "이번 사태는 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외주사의 옳지 못한 판단에 의해 행해진 것이다"면서 "시청자 및 MBC에도 피해를 입힌 당사자들에 대해 당연히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생방송 오늘 아침'은 지난 7일 오전 '디 워'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극장에서 캠코더로 촬영한 '디 워'의 엔딩신을 그대로 방송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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