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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특례 비리혐의로 검찰수사를 받아 재입대했던 가수 겸 연기자 강현수(본명 이상진)가 20일 오전 10시 30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4주간의 훈련을 받고 퇴소했습니다.
훈련으로 검게 그을린 강현수는 제 5중대 맨 앞줄에서 퇴소식을 치렀습니다.
퇴소식이 끝난 뒤 훈련복에서 사복으로 갈아입고 나온 강현수는 훈련소 동기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강현수는 지난해 12월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한 IT업체에서 근무하다 석 달 만에 해당업체의 경영악화로 인력감축에 따라 퇴사했습니다. 강현수는 자신의 해고사실을 병무청에 신고하고 다른 병역특례업체를 알아보던 중 서울 동부지검의 대대적인 병역특례수사에 따라 재입대 결정을 받았습니다.
강현수는 1990년대 후반 솔로 가수로 맹활약을 펼치다 지난 2003년 활동명을 '브이원(V.one)'으로 바꾸고 가수와 연기자로 활동해왔습니다.
한편 신체등급 4급인 강현수는 신병훈련을 마치고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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