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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국민약발 장가 갑니다"
15일 서울 여의도 63시티 웨딩홀에서 개그맨 이윤석이 한의사 김수경씨와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이날 본식에 앞서 가진 결혼 기자회견에서 한복을 입고 나온 이윤석은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며칠전 부터 신부가 준 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결혼날은 물론 첫날밤을 위한 것이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또 첫날밤을 위해 특별히 준비를 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특별한 건 준비 못했지만 신부가 깜짝 놀랄 것이다...동료들도 목욕탕을 같이 같을 때 그랬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한편 동료 연예인 하객도 줄을 이었는데요, 노홍철은 저질댄스로, 주영훈 이윤미 부부는 즉석 축가를 부르며 노총각 이윤석의 결혼을 축하했습니다. 또 정준하, 박명수, 김제동, 김용만, 김구라, 정형돈, 지상렬, 현영, 박중훈 등 연예계 선후배들이 참석해 결혼식을 빛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이윤석의 절친한 동료 개그맨 서경석이 사회를, 개그맨 이경규가 주례를 맡았습니다. 축가는 유리상자와 V.O.S가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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