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5살 연하와 감동의 '인생 2막' 웨딩마치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8.06.27 18:00
  • 글자크기조절
image


남성 듀오 듀크 출신 가수 겸 연기자 김지훈(35)이 감동의 웨딩마치를 울렸다.

김지훈은 27일 오후 6시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베일리 하우스에서 5살 연하의 이종은(30)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예식이 감격적인 이유는 결혼 전인 지난해 10월 이미 첫 아들을 얻은 두 사람이 드디어 지인들에게 부부가 됐음을 공식으로 선언하는 자리기 때문이다.

이에 김지훈은 예식 전 기자회견 자리에서 "나는 남자지만, 아내는 여자라 마음고생이 더 컸을 것이다. 결혼식을 시작으로 인생의 2막을 열어가겠다"며 그간 마음고생이 컸음을 드러냈다.

물론 특유의 유쾌함을 잃지 않은 김지훈은 "남들은 첫째로 허니문 베이비를 갖지만, 우리는 둘째를 가질 생각"이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사회는 개그맨 이정수가, 축가는 절친한 동료 연예인 임창정 김창렬 하하가 불러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특히 김지훈은 이날 예식 후 밤 11시까지 파티를 열고 지인들과 유쾌한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날 결혼식에는 개그맨 김학도 등이 참석했다.

김지훈-이종은 커플은 예식 후 29일 3~4명의 절친한 지인들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서울 강남에 한 아파트에 차린다.

김지훈은 지난 1994년 4인조 혼성 그룹 투투의 리드 보컬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듀크 멤버로 활동했다. 또 빼어난 입담을 통해 각종 오락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