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日 정부로부터 감사표창 수상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8.07.0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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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스타 류시원이 일본 왕으로부터 감사표창을 받았다.

류시원은 지난 1일 일본 전국 투어 콘서트로 방문한 니가타현에서 이즈미다 히로히코 현지사로부터 일본 왕이 수여하는 감수포장(紺綬褒章)과 니가타현에서 증정하는 니가타현지사 감사장을 동시에 전달 받았다.


감수포장은 일본의 영전제도로 공익을 위해 사재를 기부한 사람에게 왕이 주는 감색 리본 기장으로 니가타 지진과 관련, 2008년 6월 30일 기준으로 총 23개가 수여되었으며, 기업 및 단체 22개를 제외하면 개인자격으로는 류시원이 유일하다.

2007년도 지진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던 니가타현에서 개인으로는 가장 큰 액수의 기부를 했던 류시원이 니가타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특별히 감사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류시원 소속사측은 설명했다.

류시원은 "2006년 니가타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던 인연이 있었는데, 지진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소식에 돕고 싶었다. 이 곳 분들에게 이번 콘서트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위안과 희망을 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류시원은 한국에서도 연예인들의 봉사단체인 따사모 활동은 물론, 2006년 한국복지재단에서 진행하는 조손부모 가정 돕기 캠페인에 참여하여 1억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3년 째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부천시에 있는 미술학원에 학원비를 보조하고 있는 등 선행에 앞장서고 있다.

류시원은 니가타 현민회관 공연 이후 마츠야마 시민회관 장소를 옮겨 공연을 가질 예정이며, 오는 8월 21일 도쿄 부도칸(武道館)에서 두 달에 걸친 전국투어의 피날레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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