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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의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이하 '놈놈놈')이 개봉 첫 날 40만 관객을 기록하며 올 여름 폭발적인 흥행을 예고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7일 전국 약 700개관에서 개봉한 '놈놈놈'은 이날 하루 동안 40만1600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는 역대 개봉작 첫날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디워', '괴물'에 이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첫날 스코어를 기록한 작품은 2007년 개봉한 '디 워'로 당시 47만명을 모았고, 2006년 '괴물'이 45만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에서는 첫날 관객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지금까지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높은 첫날 스코어를 기록한 작품은 '인디아나 존스4: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으로 624개관에서 일제히 개봉해 하루 동안 21만2000명이 관람했다.
한국영화로는 지난달 19일 개봉해 첫날 20만3423명을 불러모은 '강철중:공공의 적 1-1'이 첫날 관객 1위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올 여름 최고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놈놈놈'이 어떤 흥행 성적을 거둘지 그 귀추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놈놈놈'은 지난 16일 오후 6시부터 전국 200여 스크린을 통해 가진 예비 오프닝만으로 7만5000여 관객을 모아 화제를 뿌린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