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독도행, 기상악화로 '초비상'

김겨울 기자 / 입력 : 2008.08.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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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의 시선집중'이 라디오 최초로 오는 14일 독도에서 생방송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기상 악화로 비상이 걸렸다.

13일 MBC 라디오'손석희 시선집중' 전여민PD는 스타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독도에 바람이 많이 불고 파도도 높아 기상 여건이 좋지 않다. 선발대였던 8명의 제작진은 미리 왔지만 손석희 MC 등 아직 들어오지 않은 제작진도 많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에 남아있는 제작진은 기상 예보를 주시하며 독도로 건너갈 방법을 모색 중이다.

독도 관리사무소 박용한 안전지도 담당자는 "오후에 좋아지길 기다려봐야 하지만 확답을 할 수 없는 상태다. 계속 이 상태가 지속될 경우 헬기 착륙이 안되면 철수하거나 연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손석희의 시선집중'은 정부수립 60주년을 맞아 독도에서 생방송을 준비했다. 1, 2부는 본사 스튜디오에서 성경환 전 아나운서 국장이 진행을 맡고 손석희 교수와 현지 전화연결을 하는 '독도에 해가 떴습니다'가 방송되며, 정부수립 60주년 기념 대담시간을 갖는다.


3, 4부에는 손석희 교수가 독도 현지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리포터가 현지 취재를 통해 독도경비대, 독도 주민들의 이야기 등 독도의 하루를 둘러보는 ‘독도의 24시’가 방송된다. 경북대 박재홍 교수, 상명대 주진오 교수와의 대담시간인 ‘독도를 국민의 품으로’ 코너도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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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및 울릉도 날씨 예보관 박세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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