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측 "트랜스젠더로 산다는 일, 쉽지 않다"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8.10.0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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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연예인 장채원(27)이 3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하리수의 소속사 측 관계자가 유감의 뜻을 밝혔다.

고 장채원은 트랜스젠더 연예인으로 '제 2의 하리수'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하리수 측 관계자는 6일 "정말 안타깝다"며 "무엇보다 고 최진실 씨의 자살의 여파가 크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고 장채원 씨와 개인적 친분은 없지만, 트랜스젠더로 살아간다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용산경찰서는 장씨가 지난 3일 오후 11시께 서울 한남동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인의 발인이 6일 오전 11시 빈소가 마련된 서울 한남동 순청향대 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고인의 시신은 발인 직후 인천화장장으로 향했으며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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