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봅슬레이측 "'무도', 국가대표 선발가능성 있다"

김겨울 기자 / 입력 : 2009.01.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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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팀이 에어로빅으로 전국체전 일반부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던 것에 이어 봅슬레이로 국가대표 및 상비군 선발까지 넘보게 됐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 연맹의 한 관계자는 '무한도전' 팀이 국가 대표 및 상비군으로 선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7일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에서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들이 30 명 정도인데 '무한도전' 팀처럼 봅슬레이를 처음 타본 선수가 타봤던 선수보다 많다"며 "'무한도전' 팀도 국가대표 및 상비군으로 선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스켈레톤 부문에 도전자가 12명, 봅슬레이 부문은 17명 정도 된다. 스켈레톤 부문은 1인 출전하는 종목이고 봅슬레이는 2인과 4인 출전으로 나눠져 있다"며 "국가대표 선발 인원은 스켈레톤 4명, 봅슬레이는 6명, 상비군까지 하면 더 많은 수가 선발될 것"이라며 50%가 넘는 인원이 선발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무한도전' 팀은 5명은 봅슬레이, 1명은 스켈레톤으로 나누려고 생각 중이다"며 "지난 1일 체력 검사를 해본 결과 '무한도전'의 멤버들 중에 전진이 가장 체력이 좋았던 만큼 스켈레톤 부문에 전진을 놓고 고심 중이나 일단 와서 훈련을 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지난 5일부터 국가대표 선발전을 놓고 선수들은 일본 나가노 동계 올림픽 경기장에서 훈련에 임하고 있다. '무한도전' 팀은 8일 합류, 11일 국가대표 선발 시합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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