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 선수(19·고려대)가 세계 피겨선수권대회를 마치고 3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한 취재진이 결혼후 2세에게도 피겨를 시키겠냐는 질문에 대략난감한 듯 멋쩍은 웃음을 짓고 있다.
김연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쇼트 76.12점, 프리스케이팅 131.59점을 받아 합계 207.71점으로 한국인 최초로 여자 피겨 부문에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