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뉴스' 앵커 출신보니..회사원, 영어강사도

정현수 기자 / 입력 : 2009.06.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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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키드 뉴스 앵커들. ⓒ 홍봉진 기자


여성 앵커들이 겉옷을 걸치지 않은 채 뉴스를 진행하는 '네이키드 뉴스'의 국내 서비스가 시작됐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서비스인 만큼 알몸으로 뉴스를 진행하게 될 앵커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3일 네이키드 뉴스 코리아(이하 NNK)에 따르면, 이번에 선발된 여성 앵커는 총 9명이다. 이들 여성 앵커는 연기자, 모델, 회사원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인물들로 구성됐으며, 모두 20대 한국 여성들이다.


앵커들의 경력을 살펴보면, 대체로 모델 출신들이 많다. 김지원(28)의 경우 SFAA, 서울 패션 위크 등에 나갔던 패션 모델 출신이며, 손민아(26)와 김예나(26)는 레이싱 모델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이시효(24) 역시 메이크업쇼나 뷰티쇼 등에 등장했던 모델 출신이다.

연기자 생활을 했던 앵커들도 있다. '투데이스포츠' 등을 진행할게 될 지오(29)는 영화배우로 활동했으며, 선이(27)도 케이블방송과 영화 등에 얼굴을 내비친 연기자 출신이다.

독특한 이력을 가진 앵커들도 있다. '네이키드 헤드라인'을 진행하게 될 한혜지(27)도 그 중 하나다. 한혜지는 모터쇼와 CF 등에 출연한 모델 출신이지만, 영어 강사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다. '게임충전 레벨업' 등을 진행할 태희(24)는 일반 회사원 출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앵커들은 NNK측에서 국내 서비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발했으며, 23일부터 본격적으로 방송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어덜트(Adult)' 버전에서는 앵커들이 상반신을 전부 노출할 예정이다.

한편 NNK는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방송 일정과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NNK는 유료회원 가입자(월정액 9900원)를 대상으로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됐던 노출 수위와 관련해서는 어덜트 버전과 함께 15세 이상 시청가인 '틴(Teen) 버전'을 함께 서비스하기로 했다. 틴 버전에서는 비키니, 란제리 룩을 입은 앵커들이 등장해 노출 수위를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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