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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노조가 21일 파업을 결정함에 따라 뉴스 프로그램이 결방 또는 편성 시간이 축소된다.
MBC 편성국의 한 관계자는 20일 스타뉴스에 "파업으로 인해 몇몇 보도 프로그램이 결방되거나 편성 시간에 변화가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심야 시간에 방송되는 'PD수첩'이 결방되고, 오전에 방송하는 '뉴스 투데이'가 1시간, 정오에 방송하는 '뉴스와 경제'가 30분 축소 방송 된다"고 전했다.
이밖에 진행자들도 부장급 이상으로 대폭 변경된다. '뉴스투데이'는 김현경 보도국 북한전문기자, 오전 10시 45분 뉴스와 '뉴스와 경제'의 김수정 아나운서, 오후 5시와 6시의 김창옥 아나운서, '뉴스 24'의 이윤재 아나운서가 맡는다. '뉴스데스크'는 김세용 아나운서가 유력하다.
한편 MBC 노조는 내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MBC 방송센터 로비에서 파업 출정식을 가진 후 오후 3시에 국회 앞으로 이동해 전국언론노조집회에 합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