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에, 건마에와 '오빠밴드' 놓고 설전 동영상..네티즌 '화제'

김겨울 기자 / 입력 : 2009.07.2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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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에(유영석)가 MBC '오빠밴드'를 놓고 건마에(김건모)와 기 싸움을 하는 방송되지 않은 동영상이 공개돼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오빠밴드'의 한 제작진은 21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김건모VS유영석 미공개 영상!'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동영상은 휠체어를 타고 등장한 유영석이 서울 여의도 KBS 본사 앞에서 김건모를 만나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담겨있다.

유영석은 지난 19일 방송에서 갈비뼈 골절로 '오빠밴드'의 공연에 참석하지 못해 김건모가 대신 선생 역할을 자처한 바 있다.


유영석은 김건모를 만나 안부를 물으며 "(오빠밴드) 공연 잘됐어"라고 묻자, 김건모는 "잘됐지. (오빠밴드) 한 것을 보면 알겠지만 확 달라졌어"고 자신만만하게 답했다.

김건모는 이어 "바운스도 모르더라. 애들이 나한테 (바운스 등) 이런 이야기는 영석이 형한테는 들어본 적이 없다네"라며 약을 올렸다. 유영석은 "난 걔네들한테 숫자와 덧셈, 뺄셈을 가르친 것, 내가 다 가르친 후에 네가 곱셈을 가르친 거야"라며 의연하게 설명했지만 김건모가 "내가 구구단을 다 가르쳤어"라고 말하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김건모는 유영석의 아픈 몸을 보며 "얼마나 더 있어야 되나?"고 물었고, 유영석은 "한두 달"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러자 김건모는 걱정하는 듯이 "한 다섯 달은 있어야겠네. 나이 먹으면 뼈가 잘 안 붙어. 밴드는 걱정마"라며 개그맨 박성광의 부름에 방송국으로 향했다.

김건모가 떠난 후 마음이 상한 유영석은 "오빠 밴드가 쉬운 줄 알아? 아프지 말았어야 했는데"라며 핸드폰을 보며 "얘들은 전화도 안해"라며 중얼거렸다.

이에 네티즌은 "본방으로 써야하는데 아깝네요. 김건모 씨 너무 재밌으세요", "유마에 건마에 에게 자리를 넘겨주는 건가요? ㅋㅋ", "유마에님 캐릭터 은근 귀여우셔요"라는 등 글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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