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닌자 어쌔신' 美 진짜 진출 작품 될 것" '자신'

김건우 기자 / 입력 : 2009.07.2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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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가 두 번째 할리우드 영화 출연작 '닌자 어쌔신'에 대해 자신감을 피력했다.

비는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글로벌 팬 미팅(`2009 Rain`s global Fan Meeting in Seoul 'Rain Theater')을 가졌다. 팬 미팅에는 일본 홍콩 중국 태국 대만 등 아시아 각국의 팬들이 찾았다


비는 "정말 노력을 많이 했다. 이제 미국이라는 큰 시장에 레인이라는 이름을 걸 때가 온 것 같다"며 "겸손하고 싶지 않다. 정말 피토하면서 훈련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닌자는 일본에만 있었던 게 아니라 중국 한국에도 있었다. 유독 중국과 우리나리에만 칼로 베는 기술이 있다. 그걸 익히기 위해 1년 동안 단련했다"며 "스토리도 슬프면서 심플하다. 스토리가 한국정서에도 잘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비는 "영화를 봤다. 그냥 끝났다. 흥행이 잘 될 거라는 생각보다 제가 이 영화에 출연했다는 것에 감동을 받은 것이다"며 "피를 너무 많이 흘린다는 게 단점이자 강점이다"고 전했다.


이날 팬미팅에서는 '닌자 어쌔신'의 동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영상의 화려한 액션과 현란한 특수효과로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비는 "2주 전 미국 배급사에서 시사를 할 때 레인이라는 글자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며 "이것 때문에 고생을 했구나 라고 생각했다. 처음 '나쁜 남자' CD를 들고 잡지사 기자를 만났을 때의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의 실패는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다. 이제 정말 했습니다 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정말 자부심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매트릭스' 워쇼스키 형제가 프로듀서를 맡은 '닌자 어쌔신'은 비밀조직에 의해 인간병기로 키워진 주인공이 복수를 꾀하는 작품. 비가 '스피드 레이서'에 출연한데 이어 주인공을 맡아 화제가 됐다. 11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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