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키드뉴스 중단, 3만 유료회원 ‘어떡해’

남형석 기자 / 입력 : 2009.07.3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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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키드 뉴스의 여성 앵커들. 네이키드 뉴스는 방송 한 달 여만에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국내 최초 ‘벗는 뉴스’로 화제가 됐던 ‘네이키드 뉴스’가 방송시작 한달 여 만인 지난 29일 서비스 전면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유료회원들이 어떠한 피해를 입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네이키드뉴스 측은 30일 “유료 서비스 이용자들의 피해를 줄이는 방안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1개월을 모두 이용한 회원들을 제외하고 아직 유효기간이 남은 회원들에게는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네이키드 뉴스의 유료회원은 3만여 명으로 추산된다. 방송 시작 이후 한 달 동안 26만 명에 이르는 회원이 가입했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과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키드 뉴스 서비스가 중단된 이후 유료회원들의 집단적 움직임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회사 측이 앵커 및 직원의 월급조차 체불한 상황인 만큼, 향후 유료회원들에게 피해가 갈 가능성은 큰 것으로 보인다.

네이키드 뉴스는 여성 앵커가 상반신 등을 노출한 채 진행하는 뉴스로, 지난 1999년 캐나다에서 처음 선보였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6월 23일부터 방송이 시작됐다. 유료회원요금은 1개월에 9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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