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춘사영화제 최우수작품상 등 6관왕(종합)

전형화,이천=김건우 기자 / 입력 : 2009.09.05 21:00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키국가대표 선수의 실화를 각색한 영화 '국가대표'가 춘사대상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 등 6개 부분을 석권했다.

'국가대표'는 5일 오후7시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도자기 엑스포 야외특설 공연장에서 열린 제17회 춘사대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공동연기상,남우조연상,여우조연상, 영상기술상,음향기술상 등 6개 부문의 상을 거머쥐었다.


'국가대표'는 '미녀는 괴로워'의 김용화 감독이 비인기종목인 스키점프를 소재로 한 영화. 7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둘 만큼 올 여름 관객에 큰 사랑을 받았다. '국가대표'의 오인방 하정우와 김동욱 김지석 이재응 최재환 등은 이날 공동연기상을 수상했으며, 방코치 역을 맡은 성동일은 남우조연상을, 이혜숙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기쁨을 더했다.

올 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은 '박쥐'는 박찬욱 감독에 감독상을 안겼다. '박쥐'는 이날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김해숙이 여우조연상을,조명상까지 수상, 4관왕에 올랐다. 여우주연상은 '고고70'에서 열연을 펼친 신민아에 돌아갔다. 신민아가 주요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고70'의 차승우와 '소년은 울지 않는다'의 송창의는 신인남우상을 공동 수상했다. 조안은 '킹콩을 들다'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선 '킹콩을 들다'가 신인여우상과 신인감독상,프로듀서상, 음악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했으며, 해외영화제에서 16관왕에 오른 '똥파리'가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는 등 작은 영화를 조명했다.


춘사대상은 원로영화배우 최은희가 수상해 그동안 한국영화 발전에 대한 노고를 인정받았다. 아름다운영화인상은 최석규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부회장이, 한류문화대상은 정준호가 수상했다.

다음은 제17회 춘사대상영화제 시상식 각 부문별 수상자(작)이다.

▶대상=최은희 ▶최우수작품상=국가대표 ▶심사위원대상=똥파리▶심사위원특별상=김씨표류기 ▶감독상= 박찬욱(박쥐)▶각본상=이해준(김씨표류기)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신민아(고고70) ▶촬영상=박희주(미인도) ▶조명상=박현원(박쥐) ▶음악상=김준석(킹콩을들다) ▶프로듀서상=한길로(킹콩을 들다) ▶미술상=이하준(미인도) ▶편집상=박곡지(미인도) ▶남우조연상=성동일(국가대표) 박희순(작전) ▶여우조연상=이혜숙(국가대표) 김해숙(박쥐) ▶영상기술상=정성진,홍장표(국가대표) ▶음향기술상=이승철,이성진,이상준(국가대표) ▶신인감독상=박건용(킹콩을들다) ▶신인남우상= 차승우(고고70)송창의(소년은울지않는다) ▶신인여우상=조안(킹콩을 들다) ▶공동연기상=하정우 김지석 김동욱 최재환 이재응 ▶아름다운 영화인상=최석규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부회장 ▶한류문화대상=정준호 최정원 ▶아역특별상=왕석현(과속스캔들) ▶공동연기상=하정우 김지석 김동욱 최재환 이재응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