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가 1일 사망한 고 장진영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송강호는 5일 오후 7시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도자기 엑스포 야외특설 공연장에서 제17회 춘사대상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송강호는 이날 수상소감으로 "우리는 매우 아름답고 훌륭한 배우를 떠나보냈다. 고 장진영 씨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이날 영화 '박쥐'로 남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았다. 송강호는 고 장진영과 함께 작품을 하지 않았지만 영화인을 떠나보낸 것에 애도의 뜻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위암 투병 중이던 장진영은 1일 오후 4시3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서울성모병원에서 끝내 숨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