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과거 '공사장 팬미팅' 눈길

최보란 인턴기자 / 입력 : 2009.09.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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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이 올린 카라 데뷔 초 팬미팅 모습
최근 2집 '레볼루션(REVOLUTION)을 발매하고 가요프로 1위를 석권하는 등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걸그룹 카라의 과거 ‘공사장 팬미팅’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한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카라의 데뷔 초부터 최근까지의 팬미팅 규모 변천사를 담은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카라표 '성공시대'”라고 소개하며 “과서 공사장 옆에서 팬미팅하던 카라, 가요 프로그램 1위하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의 데뷔 초기의 ‘공사장 팬미팅’ 모습에 주목했다. 나란히 서있는 카라 멤버들 옆으로 공사장 가설 방음벽이 세워져 있다. 공사장외에도 1집 활동 당시 팬미팅 행사는 공원이나 공터 등 주로 ‘보도블록 위'에서 치러졌다.

초기 팬미팅 사진에는 학업을 이유로 탈퇴한 카라 원년 멤버 김성희도 눈에 띈다. 김성희는 최근 신인가수 근이와 듀엣곡을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게시자는 "하지만 이후 ‘프리티걸’, ‘허니’ 등이 잇달아 인기를 끌면서 카페를 거쳐 대극장을 대여해 팬미팅을 하게 됐다” “언론에 팬미팅 보도도 나고 카라 이름을 내건 케이블 프로그램, 미니콘서트도 하게 된데 이어 이제는 가요 프로그램 1위 석권”이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했다.

한때 카라는 오랜 공백기와 멤버 교체 등을 이유로 해체설이 나돌았다. 당시 한승연이 그룹을 지키기 위해 케이블TV, 지상파 프로그램을 막론하고 출연하며 고군분투한 사실이 알려지며 ‘생계형 아이돌’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역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감동적이다” “대부분의 아이돌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지만 카라는 특히 열심히 활동한 그룹”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카라는 '워너(wanna)' '미스터(Mr)'등을 연타석 히트시키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각광받으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중이다. 최근에는 의류, 식품, 멀티 슈즈, 치킨 등의 광고모델로 발탁되며 광고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도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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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2일 광운대학교 문화관 대극장에서 연 첫 대규모 팬미팅- 팬 1000 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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