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지숙 "개성 뚜렷, 골라보는 재미有"⑥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9.11.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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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의 멤버 지숙 ⓒ임성균 기자 tjdrsb23@


핑클 젝스키스 SS501 카라 등을 키워낸 연예기획사 DSP미디어의 또 다른 야심작 레인보우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이들은 지난 12일 첫 데뷔 음반 '가십 걸(Gossip Girl)'을 발표, 공식 활동에 나섰다. 특히 정식 데뷔 전인 4일 단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을 뿐인데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와 국내가수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등장과 함께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레인보우를 만나 데뷔한 솔직한 속내를 들어봤다. 다음은 지숙(19)과의 일문일답.

-14일 MBC '음악중심'으로 첫 데뷔 무대를 가졌는데.

▶ 원래 예정했던 것보다 데뷔 시기가 늦춰졌다. 처음에는 기대를 엄청 했다가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서 차분히 마음을 다잡았다. 덕분에 더 안정적인 상태에서 첫 무대를 할 수 있었다. 데뷔와 함께 기사가 나다보니 주위 친구들에게 많은 연락이 왔다. 늘 언제 데뷔하냐는 말 들을 때마다 할 얘기가 없었는데 기분 좋았다. 부모님의 기대가 큰 만큼 부담을 안고 올라갔지만 생각보다 첫 무대를 즐겼다.


-라이벌로 생각하는 걸그룹이 있다면.

▶ 소녀시대다. 소녀시대가 처음 나왔을 때는 참 낯선 이름이라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소녀시대가 큰 인기를 끌면서 하나의 대명사가 돼 버렸다. 레인보우도 색깔 있는 그룹으로, 걸그룹을 대표하는 대명사가 되고 싶다.

-목표가 있다면.

▶ 7명의 멤버 각자 개성이 뚜렷하다. 개성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그룹이고 싶다.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그룹이 되도록.(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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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의 멤버 지숙 ⓒ임성균 기자 tjdrsb23@


-데뷔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 학교 다니다가 직업이 생겼다. 실업자를 면했다는 은근한 자부심이랄까.(웃음) 무엇보다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려 좋다. TV에 나오는 모습에 굉장히 뿌듯해 하셨다. 나도 내 자신이 대견스럽다. 무엇보다 지금껏 준비한 것들을 누군가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참 행운이다.

-가수로 데뷔했는데 향후 더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라디오 DJ나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고 싶다. 라디오 DJ는 내가 말하는데 큰 재미를 느끼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얘기하는 거, 들어주는 거 다 좋아한다. 또 내 특유의 센스를 발휘해 사람들의 사연도 전해주고 음악도 들려주는 등 라디오를 통해 팬들과 교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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