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 볼드윈 "연기에 흥미 잃었다" 은퇴선언

김훈남 기자 / 입력 : 2009.12.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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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배우 알렉 볼드윈(51)이 한 남성지와의 인터뷰에서 "연기에 흥미를 잃었고 자신의 영화인생은 실패했다"며 은퇴를 시사했다.

30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볼드윈은 미국 남성지 '멘스 저널(Men's Journal)' 12월호와의 인터뷰에서 "더 이상 연기에 흥미를 잃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영화는 내 삶의 일부. 30년간 연기를 해왔지만 아직 더 (연기를) 해야할 시간이 많다"며 연기에 의욕을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또 그는 미 남성잡비 '플레이보이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미 NBC방송과의 계약이 2012년에 만료되며 현재 출연 중인 30락(30Rock)의 종방연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볼드윈은 이전에 정치에 관심 보여왔으나 은퇴 후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알렉 볼드윈은 1980년대 TV시리즈로 데뷔, 1988년 영화 '비틀주스'의 '아담'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화 50여 편에 출연하며 에미상, 골든글로브 상을 수차례 수상했다.

또 올해 열린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미 NBC방송의 코미디극 '30락(30 Rock)'으로 코미디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 제82회 아카데미시상식의 공동사회자로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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