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볼드윈은 미국 남성지 '멘스 저널(Men's Journal)' 12월호와의 인터뷰에서 "더 이상 연기에 흥미를 잃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영화는 내 삶의 일부. 30년간 연기를 해왔지만 아직 더 (연기를) 해야할 시간이 많다"며 연기에 의욕을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또 그는 미 남성잡비 '플레이보이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미 NBC방송과의 계약이 2012년에 만료되며 현재 출연 중인 30락(30Rock)의 종방연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볼드윈은 이전에 정치에 관심 보여왔으나 은퇴 후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알렉 볼드윈은 1980년대 TV시리즈로 데뷔, 1988년 영화 '비틀주스'의 '아담'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화 50여 편에 출연하며 에미상, 골든글로브 상을 수차례 수상했다.
또 올해 열린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미 NBC방송의 코미디극 '30락(30 Rock)'으로 코미디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 제82회 아카데미시상식의 공동사회자로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