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짱구는 못말려' 선정·폭력성 중점심의

김명은 기자 / 입력 : 2009.12.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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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투니버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국내 케이블TV 4개 채널에서 방영 중인 일본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에 대한 심의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방통심의위는 "최근 아동, 청소년 대상(15세이하 시청등급) 만화 프로그램에서 나타나는 선정, 폭력 등 유해 내용에 대해 중점심의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특히 그동안 여론의 지적이 많던 만화 '짱구는 못말려'를 대상으로 본격 심의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방통심의위에 따르면 '짱구는 못말려'는 일본 성인만화를 토대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성인수준의 표현이 상당수 방영돼 있다.

방통심의위는 '짱구는 못말려'와 관련해 ▲아동ㆍ청소년의 지적 수준과 정서, 경험을 고려하지 않은 성(性)적 표현, ▲아동ㆍ청소년의 건전한 인성발달과 정서함양에 실제적ㆍ잠재적 악영향을 미치는 엽기적 행동, ▲성인(주로 여성)의 외모, 인격을 비하하거나 말대꾸ㆍ반말을 사용하는 등 예의 없는 언행에 대해 중점심의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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