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아이리스' 찍고 日팬미팅 가고 '강행군'

김명은 기자 / 입력 : 2009.12.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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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희진 기자


배우 이병헌이 드라마 촬영과 팬미팅 행사로 인해 빠듯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 여자친구와의 법적 공방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이병헌은 현재 자신이 출연 중인 KBS 2TV '아이리스'의 마지막 촬영을 끝내자마자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이병헌은 장동건, 송승헌, 원빈 등과 함께 오는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류 4대천왕(Four of A Kind)' 팬미팅 행사에 참여한다. 그러나 그는 역시 17일 최종회가 방영되는 인기 드라마 '아이리스'의 주인공으로서 막바지 강행군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이병헌의 소속사 관계자는 16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드라마 촬영 스케줄 때문에 정확한 출국 시점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지금으로선 17일 오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아이리스'의 제작사 관계자 역시 촬영 종료 시점과 관련해 "오늘 촬영 상황을 지켜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며 "17일 새벽까지는 촬영이 진행되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병헌이 이날 열리는 일본 팬미팅 자리에서 최근 불거진 전 여자친구 권모씨와의 소송에 대해 입장을 밝힐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팬미팅은 톱스타들이 각자 테마를 가지고 매력을 선보이는 형식을 띠고 있는데다 이병헌이 앞서 지난 13일 직접 자필로 심경을 전했고, 이번 소송건에 대해 일본 언론 또한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그가 팬들 앞에서 직접 진솔한 고백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인 권씨는 이병헌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더불어 이병헌을 상습도박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이병헌 측은 지난 11일 권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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