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떴2' 새 멤버? "70% 정도 구두합의, 확정無"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0.0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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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들을 잇게 될까. 지난 2009 SBS 연예대상에서 베스트팀워크상을 수상한 '패밀리가 떴다' 멤버들 <사진=SBS>
'패떴'의 새 멤버는 누가될까.

오는 2월 시즌2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일요일일 좋다1부-패밀리가 떴다2'(패떴2)가 '뉴 패밀리' 구성을 두고 고심 중이다.


시즌1의 '패밀리'개념을 유지하면서 제작진이 누차 강조한 '식상함'을 극복해야 하기 때문에 멤버 구성이 쉽지 않은 것.

새 멤버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는 윤상현의 경우도 개그맨이나 가수 등 기존 예능프로그램의 '단골'들이 아닌 예능 활동이 비교적 적은 배우군에 속해 있다는 점에서 제작진이 '참신성'이라는 당면 과제 해결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패떴2'의 남승용 책임프로듀서는 "아직 확정된 멤버는 없다"면서 "새 멤버 중 3분의 2가량을 물망에 올려놓은 상태로, 구두로는 출연에 대해 제작진과 어느 정도 공감대를 이룬 상태지만 정식계약을 한 경우는 없다"고 밝혔다.


정식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이상, 구두합의만으로 출연확정이라고 말하기는 곤란하다는 게 제작진의 입장이다.

남CP는 앞서 거론된 윤상현에 대해서도 "출연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며 "'패떴'의 경우 2주에 2일을 녹화를 위해 할애해야 하기 때문에 상호 스케줄이 맞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상현 측 역시 "'패떴' 시즌2 출연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아직 출연확정을 짓지 못했다"고 밝혔다.

'패떴2'는 현재 패밀리로 물망에 오른 인원 외에 1.2명 정도를 더 추가할 것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역시 시즌1과 마찬가지로 개그맨, 가수, 배우 등을 적절히 섞으려는 것.

'1박2일', '무한도전', '패떴'등 리얼 버라이어티는 캐릭터 구축이 프로그램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이는 방송3년째를 맞으며 확실한 캐릭터 구축이 이뤄진 '1박2일'이 승승장구하는 것과 , '패떴'이 지난해 7월 멤버 교체 후 하락세를 보였다는 점만 봐도 알 수 있다.

특히 시즌1의 유재석 이효리 등 패밀리들이 워낙 잘해줬기 때문에 웬만한 멤버들로는 시청자들에게 시즌2가 제목 뒤에 늘어난 숫자만큼이나 재밌어졌다는 것을 어필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자칫 '1박2일'이나 '무한도전'이 아닌 시즌1과 직접 비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반격을 노리는 '패떴2'의 고심은 그래서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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