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스타킹·패떴2…조권, 주말예능 '접수'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0.01.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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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깝권' 조권의 예능 행보가 눈부시다.

조권은 오는 2월 중순 방송 예정인 SBS 일요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2'(이하 패떴2)멤버로 19일 최종 합류했다.


이미 토요예능프로그램인 MBC '우리 결혼 했어요'(우결)와 SBS '스타킹'을 통해 '깝권'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예능 감각을 물씬 뿜고 있는 조권으로서는, 이번 '패떴2' 출연 확정으로 주말 주요예능프로그램에 모두 얼굴을 비치게 됐다.

남성그룹 2AM 일원이기도 한 조권은, 발라드를 중심으로 한 그룹 특성과 다소 어긋나게(?) 예능프로그램에서 만큼은 몸 사리지 않은 재치와 재주로 시청자들을 눈길을 사로잡았었다.

소속사 사장인 박진영이 "무대에서 설치지 말라"고 했을 정도로, 조권의 예능 행보는 두드러졌다.


가수 출신으로 조권이 이 처럼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섭외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뭘까.

한 방송가 예능 관계자는 "조권은 '천부적'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예능감이 뛰어나다"며 "거기에 시키면 빼지 않는 넉살, 계속해서 새로운 재주를 개발하는 노력 등도 예능프로들이 조권 섭외에 열을 올리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조권은 '패떴2' 합류로 또 한 번의 '예능 도약'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권이 예능 감각을 자랑했던 '세바퀴', '스타킹'은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예능이고 '우결'의 경우 리얼 버라이어티이긴 하지만 알콩달콩 '가상커플'의 부부생활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소프트한 리얼'에 가깝다.

조권이 진정한 리얼 버라이어티의 진수라고 할 수 있는 '패떴2'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또 어떤 예능진보를 보여줄지 자못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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