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2PM·2AM…'투'남매 인기 어디까지?

이수현 기자 / 입력 : 2010.01.2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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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2PM, 2AM(위부터)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난해 가요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두 팀을 고르라면 2PM과 2NE1을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올 초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팀을 하나 뽑으라면 2AM이지 아닐까. 그렇다면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투'씨 성 아이돌이라는 사실.

우연의 일치인지 지난해에는 1년 내내 '2'를 이름 앞에 단 아이돌 그룹들이 인기를 모았다. 또한 그 바람은 올 초 2AM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4월 데뷔한 2NE1은 데뷔 전 빅뱅과 함께 부른 '롤리팝'부터 데뷔곡 '파이어',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아이 돈 케어'까지 연이어 히트시키며 명실 공히 2009년 최고의 신인 그룹으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산다라박, 박봄, CL&공민지가 부른 솔로곡, 듀엣곡까지 각종 음원차트 1위를 달리는 등 개개인의 인지도까지 확실히 높이며 신인답지 않은 파워를 과시했다.

2PM은 짐승남 신드롬의 중심에 서며 대한민국 대표 그룹 중 하나로 부상했다. 2008년 '10점 만점에 10점'이라는 독특한 제목의 노래로 대한민국 만점의 기준을 100점에서 10점으로 바꿔놓은 이들은 지난해 발매한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어겐 앤 어겐'과 후속곡 '니가 밉다'로 각종 가요 프로그램 차트, 온라인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며 인기를 입증했다.


리더 재범의 탈퇴라는 아픔을 딛고 발매한 정규 1집 타이틀곡 '하트비트'는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실험적인 콘셉트의 화장과 의상으로 화제를 모으며 다시금 2PM의 존재감을 일깨웠다.

이에 두 팀은 지난해 케이블 음악 전문채널 Mnet이 주최한 2009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인 '올해의 노래상'과 '올해의 가수상'을 각각 수상하며 최고의 한해를 누린 주인공들이었음을 증명해 보였다.

올 초에는 2AM의 약진이 단연 눈에 띤다. 2008년 '이 노래'로 데뷔, 지난해 '친구의 고백'까지 아이돌로서는 이례적으로 발라드 전문가수 도전에 나섰던 이들은 그간 리더 조권이 MBC '우리 결혼했어요', '세바퀴', SBS '스타킹' 등에 출연하며 보여준 넘치는 끼로 높아진 인지도를 바탕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2AM은 이와 더불어 '총 맞은 것처럼', '심장이 없어' 등으로 히트곡 프로듀서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한 작곡가 방시혁과 손잡고 발라드라는 장르 안에서도 스타일 변신에 성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 상반기 2NE1과 2PM의 컴백이 예정된 가운데 이 '투'씨 성 남매들의 활약이 계속될지 가요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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