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속고 속이는 '복불복'에 시청자 '의견 분분'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0.01.3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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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이 스태프까지 함께하는 복불복게임으로 웃음을 준 가운데 "정정당당하지 못하다"는 시청자 비판도 일었다.

31일 오후 방송된 '1박2일'은 경북 안동을 찾아갔다.


이날 멤버들은 양반의 고장 안동을 찾아간 데 착안, '양반 vs 머슴' 체험을 OB팀(강호동 김C 이수근)과 YB팀(은지원 이승기 MC몽 김종민)으로 나눠 양반, 머슴 체험에 나섰다.

첫 번째 게임에서 OB팀의 '꼼수'로 미션을 제대로 수행하고도 졸지에 머슴을 하게 된 YB팀은 그러나 꾀(?)를 발휘, 제작진에 '복불복'게임인 구구단 대결에서 에서 일부러 틀려줄 것을 부탁했다.

이를 모르는 강호동 등 OB팀은 YB팀의 예상과 딱 맞아떨어지게 카메라 감독, 오디오 감독 등을 팀원으로 선발했고, 이들은 YB팀의 바람대로 아슬아슬하게 틀려주는 '예능감각'을 발휘했다.


YB팀은 게임 중간 은지원이 연거푸 틀리는 바람에 가슴을 졸이기도 했지만, 결국 전원이 통과, 양반으로 신분이 상승(?)하는 기쁨을 맛봤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대체로 "재밌다"는 의견과 함께, "OB팀이 정정당당하지 못했다" "페어플레이 정신은 어디로 갔나" 등 서로 속고 속이는 멤버들의 행태가 잘못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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