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킥'팬들 "일이 안돼..마지막 22분은 꼭 함께"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0.03.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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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지붕 뚫고 하이킥'(연출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ㆍ이하 '지붕킥')의 마지막 방송에 마니아팬들의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있다.

종영이 6시간여 남은 19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지붕킥' 홈페이지에는 '하이킥'의 결말을 미리 알고 싶어 하는 팬들의 글이 다수 올라 있다. 특히 정음(황정음 분), 지훈(최다니엘 분) 세경(신세경 분), 준혁(윤시윤 분) 등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끝날 지에 팬들의 궁금증은 증폭되고 있다. 적지 않은 팬들은 자신이 추측한 결말을 시청자의견란에 올려놓고 있기까지 하다.


한 네티즌은 "시작부터 몇 년 후가 지나 각자의 일상 보여주고 하는 것은 아니겠죠. 정말 누구 말씀대로 세경이 이민간 곳을 준혁이 찾아 간다는 등 하는 그런 이야기는 정말 아니었으면 합니다. 시트콤에 목매여 보긴 처음인데 납득이 갈 만한 결말이었으면 합니다"라고 바랐다.

다른 네티즌은 '엇갈린 결말?'이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마지막 촬영에서 준혁-정음 , 지훈-세경 그렇게 촬영했다는데 어떻게 결말이 끝날까요? 정말 준혁-세경, 지훈-정음 이렇게 해피엔딩은 아닌가 봐요. 마지막 반전이 있는 것 같아요. 흑흑흑"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도 "대학 졸업 한 이후로 TV랑은 담 쌓고 살던 사람인데 오랜만에 푹 빠져서 봤습니다. 반전 반전 이야기가 많지만 사실 결말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되네요. 하루 종일 일도 손에 안 잡히고. 빨리 퇴근해서 마지막 22분을 함께하고 싶습니다"라며 '지붕킥'의 열혈팬임은 자처했다.


그 간 유쾌하고 재미있는 스토리와 연기를 선보인 제작진과 연기자들에 고마움을 나타내는 팬들도 많았다.

한 팬은 "게시판 보니 어느 분이 '다음 주부터는 뭐하지?' 이렇게 올려놓으셨던데 딱 제 심정과 똑 같더군요. 빡빡한 일정에 촬영하느라 고생한 연기자 및 제작진분들 그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사랑해요 '지붕 뚫고 하이킥!'"이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해 9월 7일 첫 방송된 '지붕 뚫고 하이킥'은 19일 오후 7시45분 마지막회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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