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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을 믿지 마세요.'
KBS 2TV 수목미니시리즈 '추노' (극본 천성일, 연출 곽정환)가 섬뜩한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충격케 했다.
24일 오후 방송분을 통해 공개된 민초영웅 '그분' 박기웅의 정체는 이중스파이. 그는 좌의정 이경식(김응수 분)의 사주를 받아 노비당을 결성했다. 그분의 정체가 이날 방송분을 통해 밝혀지자 시청자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분은 '추노' 15회 방송분에서 죽음의 위기에 처한 업복이(공형진)를 구하는 남자로 등장, 16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노비패를 이끌었다.
하지만 정체를 드러낸 그분은 "냄새나니 다가오지마"라는 말과 함께 노비패를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칼로 제거했다.
시청자 게시판과 포털사이트 연예 게시판에는 그분을 연기한 박기웅의 호연과 그분 정체의 반전으로 마지막까지 시청자를 긴장하게 한 제작진에 대한 감탄사가 쏟아지고 있다.
25일 오후 방송될 마지막 회에서 업복이 동료를 배신한 '그분'에게 복수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