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 문근영 이어 '신언니' 내레이션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0.04.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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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천사' 서우가 문근영에 이어 '신데렐라 언니'의 내레이션을 맡는다.

서우는 오는 14일 방송될 KBS 2TV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 김원석) 5회에서 내레이션으로 내면 연기를 선보인다.


서우는 극중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덕분에 사랑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그래서 항상 미소와 애교로 무장한 채 사람들을 대하는 효선을 연기중이다. 그로인해 새 엄마 강숙(이미숙)과 새 언니 은조(문근영) 또한 자신을 사랑해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새 언니 은조로 인해 자신의 것이라 여겼던 것들이 하나둘씩 사라진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특히 "오빠는 내꺼야!"라고 외쳤던 기훈마저 은조에게 돌아서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효선은 얼굴에 늘 피어났던 웃음과 나약한 눈물을 거두고 자신의 것들을 찾기 위한 대변신을 꾀하게 된다.

12일 제작진에 따르면 서우는 4회까지 내레이션을 맡았던 문근영의 기운을 이어받아 5회 그동안 웃음 속에 가려졌던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효선의 마음 속 상처와 감정 상태를 자신의 목소리로 설명하게 될 예정이다.


서우는 극중 효선이 '왜' 변할 수밖에 없는지, 그리고 겉모습과는 다른 이중적인 속마음의 외침 등 복잡다단한 심경과 변화하는 감정 상태를 독백을 통해 표현하게 된다.

'신데렐라 언니'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극 초반 삐뚤어진 독기로 똘똘 뭉친 '신데렐라 언니' 은조의 마음 속 이야기를 알아봤다면, 5회에는 '신데렐라' 효선의 마음 속 이야기를 들어볼 예정"이라며 "문근영의 조근 조근한 내레이션이 시청자들이 은조와 하나 된 마음을 갖게 하는 떨림을 줬던 만큼 서우의 내레이션 또한 또 다른 극적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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