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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근 기자 |
차승원은 21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감독 제의는 고맙지만 현실적으로 맡기가 힘들다"고 털어놨다. 차승원은 최근 출연작인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팀과 '천하무적 야구단'이 경기를 하면서 얼떨결에 감독직을 수락하는 모습이 방송에 공개돼 화제를 산 바 있다.
차승원은 중학교 때까지 야구선수로 활약했으며, 카리스마와 리더십도 갖고 있어 '천하무적 야구단'의 감독에 제격으로 비췄다. 하지만 차승원이 이후 확답을 하지않자 이하늘 등 '천하무적 야구단' 멤버들이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VIP 시사회에 참석, '차승원은 천하무적 야구단 감독직을 수락하라. 안 해주면 빵꾸똥꾸'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에 차승원은 "사실 경기를 하기 전에 '천하무적 야구단'에 출연 중인 후배 김성수에게 감독을 맡아달라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일정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당시 고사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차승원은 "그러다가 실제로 '천하무적 야구단'팀과 경기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차승원은 "당시 경기 도중 백성현이 친 공에 이하늘이 맞아 앞니가 부러졌다"면서 "너무 미안하기도 해서 빚을 진 마음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차승원은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 이어 '포화 속으로'가 6월에 개봉하고 '아이리스2-아테나'에 출연하느라 일정이 도저히 안된다"면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