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장·고 부부, 커플룩에 감사인사(종합)

인천국제공항=김건우 임창수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0.05.0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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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왼쪽)과 장동건 부부 ⓒ인천국제공항=홍봉진 기자


'한국의 브란젤리나' 장동건과 고소영 부부가 신혼여행을 떠났다.

장동건과 고소영 부부는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 발리로 떠났다. 이들은 오후 6시 대한항공 직항 편을 타기 위해 4시 45분께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공항에 있은 많은 시민과 일본 팬 30여 명이 이 모습을 관심 속에 지켜봤다.


앞서 두 사람은 3시 35분께 신라호텔에서 직원 전용 출입구를 통해 나와, 미리 대기하고 있던 흰색 밴으로 이동한 뒤 곧바로 인천공항으로 출발했다. 공항에 도착한 두 사람은 시민들의 환호에 차분하게 입국장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전날 결혼식을 마친 긴장감 탓인지 아직 피로감이 쌓인 듯했다. 고소영은 다소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하지만 장동건은 팬들에 웃음으로 화답하며 축하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들은 신혼부부임을 과시하듯 신혼여행을 앞두고 둘 다 청바지 등 데님 커플룩을 뽐냈다 .이날 출국장에서 기다리던 다른 신혼부부들도 이들의 커플룩을 보며 서로를 비교하기도 했다.


장동건은 팬들이 "동건씨 축하해요"라고 말을 건네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를 말하며 팬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가장 이목을 끈 것은 장동건의 배려. 장동건은 신라호텔에서 차에 먼저 올라 고소영에게 문을 열어 줬고, 공항에서는 출국 심사대를 들어설 때 고소영을 팔로 감싸며 보호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전날 신라호텔 결혼식에서 가진 포토타임에서도 손을 놓지 않았던 두 사람은 이날도 입국 현장에서 애정을 과시하며 서로에 대한 믿음을 보여줬다.

소속사 측은 임신인 고소영을 배려해 10명의 경호원을 배치했다. 하지만 주변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최대한 신 쓰는 마음 씀씀이를 보였다.

장동건은 팬들이 "동건씨 축하해요"라고 말을 건네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를 말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한편 장동건과 고소영은 이날 자신의 팬클럽 홈페이지와 팬카페를 통해 각각 결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장동건은 "좋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밝혔고, 고소영은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성실하게 예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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