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편성 '나쁜남자', 득될까? 독될까?

김지연 기자 / 입력 : 2010.05.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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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봉진기자 honggga@
배우 김선아의 갑작스런 하차로 편성 취소된 '나는 전설이다'를 대신해 긴급 편성된 SBS 새 수목 드라마 '나쁜 남자'(연출 이형민)'가 드디어 베일을 벗고 출사표를 던졌다.

'나쁜 남자'의 주인공 김남길 한가인 오연수 김재욱 등은 1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목동 SBS사옥 13층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설렌 속내를 드러냈다.


당초 사전제작 드라마 '나쁜 남자'는 현재 방영 중인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 이후 방영된다고 알려졌으나, SBS가 김선아가 주연을 맡은 '나는 전설이다'를 후속작으로 결정하면서 편성이 어긋났다.

이에 '나쁜 남자' 출연진은 방영 여부를 놓고 적잖은 마음고생을 한 것도 사실. 하지만 방영을 목전에 두고 김선아가 갑작스레 하차하면서 결국 '나는 전설이다'의 편성은 연기됐고, '나쁜 남자'가 극적으로 편성을 잡았다. '검사 프린세스' 후속으로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나쁜 남자'의 이형민 PD는 "기존에 해왔던 멜로드라마와는 색다른 작품"이라며 "미스터리도 있고 복수도 있고 반전도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나쁜 남자'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통해 해외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는 이형민 PD가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이미 일본에 선판매 돼 2011년 일본 NHK 방송이 확정됐다. 주연은 MBC '선덕여왕'으로 스타덤에 오른 김남길과 한가인 오연수 김재욱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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