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현장]★들, "아쉽지만 열심히 했다..다음 경기 기대"(종합)

길혜성 김현록 임창수 기자 / 입력 : 2010.06.1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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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뮤지스, 김명민, 박희순, 쥬얼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김현록 기자, 류승희 인턴기자


연예 스타들이 한국 팀의 대 아르헨티나 전 1 대 4 패배에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태극 전사들을 끝까지 응원했다.

박정아, 쥬얼리의 하주연과 김은정, 오는 7월 말 데뷔할 9인 걸그룹 나인뮤지스 등 스타제국 소속 연예인들은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부터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예선 한국 대 아르헨티나 경기를 서울 합정동에 위치한 스타제국 사옥에서 스태프들과 함께 보며 응원했다.


이들은 이날 한국이 아르헨티나에 전반전에 2골을 허용, 2 대 0으로 뒤지다 전반 종료 직전 프리미어리거 이청용의 만회골로 2 대 1이 되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했다. 이들은 목청껏 "이청용! 이청용!"을 외치며 주위 사람들과 하나가 됐다.

이어 후반전이 시작, 한국 팀이 공격에서 우세를 보이자 응원 열기를 최고조에 달했다. 수시로 "대~한민국!'을 외치며 태극 전사들을 응원했다.

하지만 한국 팀이 후반 중반 이후 아르헨티나에 2골을 더 허용, 최종 스코어 1 대 4로 패하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박정아 쥬얼리 나인뮤지스 등은 "3번째 골이 터지기 전까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아르헨티나와 정말 대등한 경기를 벌인 한국 팀이 자랑스럽다"라며 "다음 나이지리아 전에서는 꼭 승리, 16강에 가길 정말 바란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이날 응원 현장에는 유명 작곡가 박근태 및 신주학 스타제국 대표도 함께 했다.

영화배우 김명민 엄기준 박희순 유해진 정재영 박해일 등도 한국 팀의 대 아르헨티나 전을 열렬히 응원했다.

오는 7월 1일 개봉하는 영화 '파괴된 사나이'의 두 주연인 김명민과 엄기준은 이날 서울 종로에 위치한 한 호프집에서 취재진, 팬들과 함께 중계를 지켜보며 열띤 응원전을 벌였다.

김명민은 한국 팀의 패배 뒤 안타까움에 말을 잇지 못하면서도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엄기준은 역시 "오늘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라면서도 "하지만 우리에게는 나이리지아 전이 있기에, 나이지리아전의 승리를 기원하겠다"며 희망을 보였다.

동티모르 유소년축구단의 2004년 히로시마유소년축구대회 우승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맨발의 꿈'의 주인공은 박희순도 이날 서울 강남 논현동 한 생맥주집에서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 김영일 대표 등과 열띤 응원을 펼쳤다.

정재영 박해일 유해진 등 '이끼'의 주연 배우들도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패밀리레스토랑에서 90여명의 팬들과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경기를 관람했다.

정재영은 이날 경기 뒤 "오늘 경기는 졌지만 다음 상대는 나이지리아"라며 "나이지리아는 팀 이름부터 '나 지리라'라, 우리를 이길 수가 없는 팀이"라고 한국 팀의 승리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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