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열애설 힘들었다.. 한지민에 미안"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0.06.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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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지섭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명근 기자 qwe123@


배우 소지섭이 지난해 말 불거졌던 한지민과의 열애설에 대해 털어놨다.

소지섭은 26일 오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나이가 들수록 사랑하는 것이 점점 힘들어진다"며 이같이 고백했다.


현재 방송중인 MBC 수목 특별기획 드라마 '로드 넘버 원'(극본 한지훈·연출 이장수 김진민)에서 남자주인공을 맡아 60년을 초월한 사랑을 그리고 있는 소지섭은 "그런 처절한 사랑을 해봐야 하는데"라며 말문을 열었다.

소지섭은 "이제는 점점 힘들어지는 것 같다"며 "단순히 나만 좋아서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 점점 힘들어진다. 내 의지보다 다른 조건들이 더 많이 붙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소지섭은 '카인과 아벨'에서 함께 출연했던 한지민과의 열애설에 대해 묻자 "그것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고 답했다.


소지섭은 "열애설도 아니고 결혼설까지 터져서, 아무 사이도 아닌데 참 뭐라 말하기가 애매했다"며 "커플링이라며 나온 사진도 전혀 다른데도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그 친구한테 미안하더라. 여자배우에게는 더 치명적일수도 있는 일이 않나"라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그는 "이제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소지섭은 '로드 넘버 원'에서 주인공 이장우 역을 맡아 순애보적인 연인이자 남성미 넘치는 군인으로서의 모습을 그리며 열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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