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김남길, 300여 국내외 팬들 '뜨거운 안녕'

전소영 기자 / 입력 : 2010.07.15 12:06
  • 글자크기조절
image
김남길 입대 현장을 찾은 팬들ⓒ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유동일기자


김남길(29)이 15일 오후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날 현장에 오전 일찍부터 300여 명의 대만, 일본 등 국내외 팬들이 그를 배웅하기 위해 모였다.

낮 12시께 현재 김남길이 입소하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인근 연무대역에는 팬들이 응원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김남길을 기다리고 있다.


팬들은 '지금으로부터 1051200분 기다릴게요' '우리들 마음속에 당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2년 후에 보여 줄게요' 등의 재치와 애정이 묻어나는 문구를 담은 플래카드를 통해 김남길에 대한 기다림과 변함없는 응원을 약속했다.

팬들은 "집 밥 해놓고 기다릴게" "남길 오빠 잘 다녀오세요. 사랑해요"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현장에는 현재 계속해서 팬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김남길은 이날 오후 1시 충남 논산 육군훈소에 입소해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공익근무요원으로 23개월간 군 복무한다. 2012년 7월 14일 전역예정이다.


그는 지난 12일 소속사를 통해 군 입대 소식을 알리며 "소식을 접하는 드라마시청자 및 팬들에게는 섭섭하고 갑작스러우실 것이며, 조금 늦게 전해드리는 것에 대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미 예상하고 준비했던 일이라 놀랍더라도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남길은 지난 13일 SBS 드라마 '나쁜 남자'의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입대 하루 전인 14일은 가족과 함께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남길은 2003년 MBC 3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학교1', '굳세어라 금순아', '제 5공화국', '내 이름은 김삼순', '굿바이 솔로', '선덕여왕', '나쁜 남자'등의 드라마와 '하류인생', '강철중: 공공의 적', '미인도', '폭풍전야'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image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유동일기자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