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가요계도 女風..2NE1·보아·미쓰에이·가인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0.09.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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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보아, 가인, 미쓰에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바야흐로 가요계는 '여풍'(女風) 지속시대다. 올 가을에도 톱 여가수 및 걸그룹들의 컴백 및 활동 재개가 이어지면서,'여성들의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줄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물론 올 봄과 여름 역시 소녀시대 티아라 시크릿 등 걸그룹들의 열풍은 지속됐고, 보아 손담비 나르샤 등 솔로 여가수들의 맹활약도 눈에 띠었다.

4인 걸그룹 2NE1은 올 가을 걸그룹 강세를 선봉에서 이끌고 있다.


지난 9일, 데뷔 1년4개월 만에 첫 정규앨범을 낸 산다라박 박봄 씨엘 공민지의 2NE1은 요즘 음원 및 음반 차트를 싹쓸이 중이다. 특히 2NE1은 이번에 '캔트 노바디' '고 어웨이' '박수쳐' 등 무려 3곡을 타이틀곡으로 정하는 파격 프로모션을 진행, 이 곡들 모두를 여러 음원 차트 최정상에 동시에 올려놓아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음반 판매 면에서도 2NE1 열풍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NE1 정규 1집은 유통사인 엠넷미디어 집계 결과, 이미 10만장 판매를 넘어다. 여기에 2NE1 정규 1집 타이틀곡들은 휴대전화 벨소리와 컬러링 부분까지 장악 중이다.

2NE1 강세 배경에는, 오랜만에 컴백한데다 각기 다른 스타일의 타이틀곡들을 통해 강렬함과 친근함을 동시에 선보이고 있는 점이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7월 데뷔하자마자 '배드 걸 굿 걸'로 여러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던 4인조 미쓰에이도 이달 말 신곡을 발표, 올 가을 걸그룹 열풍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미쓰에이 측은 "이번에 선보일 신곡은 '배드 걸 굿 걸'을 능가할 만한 노래"라며 신곡 활동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가을의 중심인 10월에도, 이제 어느덧 톱 걸그룹이 된 티아라와 카라가 새 음반을 으로 가요계에 복귀할 예정이다. 걸그룹 열풍이 쉽게 꺾이지 않을 확률이 높은 이유다.

올 가을에는 걸그룹 뿐 아니라 톱 솔로 여자 가수들의 활동도 계속된다.

'아시아의 별' 보아는 오는 27일 국내 정규 6집 리패키지 앨범을 발표, 24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활동 재개에 나선다. 보아는 지난 8월5일, 약 5년만에 국내에서 새 정규앨범을 선보였으며 타이틀곡 '허리케인 비너스'로 여러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보아는 이번 리패키지 앨범 활동 때도 신곡으로 팬들에 다가갈 예정이다.

4인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도 오는 10월 솔로로 출격한다. 팀 내에서는 나르샤에 이어 두 번째다. 가인은 첫 솔로앨범을 위해, 최근 호주에서 뮤직비디오를 찍고 오는 등 이번 음반에 큰 애착을 보이고 있다.

'섹시 퀸' 손담비 역시 오는 17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지난 7월 발표한 새 미니앨범의 후속곡인 '디비 라이더' 활동에 돌입한다.

여기에 2년 만에 최근 가요계로 돌아온 또 한명의 섹시 여가수 문지은도 올 가을 '히비요 히비예'로 각종 방송과 공연 무대를 넘나들며 팬들과 자주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여러 여가수 및 걸그룹들이 올 가을에는 과연 어떤 결과를 이끌어 낼 지 새삼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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