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입대前 마지막영화 '만추' 개봉연기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0.11.01 10:10
  • 글자크기조절
image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큰 호평을 받은 영화 '만추' 개봉이 연기됐다.

'만추'는 당초 11월25일 개봉할 계획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연기됐다.


김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만추'는 이만희 감독의 1966년 동명의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남편을 살해한 후 감옥에 간 여자가 72시간 동안 특별휴가를 나왔다가 버스에서 우연히 한 남자를 만나면서 동질감을 느끼는 내용을 담았다.

토론토영화제에 초청돼 현지에서 호평을 받은 '만추'는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예매시작 5초 만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부산영화제에서 상영 뒤 현빈과 탕웨이의 호연, 늦가을을 담은 영화의 정취로 관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상당히 퍼졌다.

때문에 '만추'의 개봉 연기로 영화를 기다려온 관객들에게는 아쉬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만추'는 내년 3월 입대를 앞둔 현빈이 마지막으로 찍은 영화라 그의 팬들로서는 아쉬움이 한층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추'측은 조만간 개봉일을 다시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