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는 명사수? 사격연습 삼매경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0.11.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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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민호 페이스북>


이민호가 사격 삼매경에 빠졌다.

드라마 '시티헌터'에 캐스팅된 이민호는 수 주 전부터 사격장을 다니며 액션 연기 준비에 들어갔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민호는 캐스팅 확정 직후부터 경기도 일산 등의 권총 사격장을 찾아 실탄 사격을 연습하고 있다. 도시의 해결사로 등장하는 주인공의 캐릭터를 소화하는 데 사격의 감을 익히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시간이 나면 1주일에도 몇 번씩 사격 연습장을 다닐 정도로 열의도 대단하다. 격투기 연습 등 본격 액션을 위한 몸 풀기에도 일찌감치 들어갔다. 일단 작품을 결정하고 나면 우직하게 캐릭터 준비에 몰두하는 이민호의 성격이 이번 작품 준비에서도 고스란히 들어났다.

소속사 관계자는 "촬영을 시작하려면 아직 시간이 남았다. 지금은 워밍업 단계"라며 "본격적인 촬영을 앞두고서는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자세라든지 총 다루는 법을 보다 체계적으로 배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시티헌터'는 일본 호조 츠카사의 동명만화가 원작. 198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도시의 해결사인 사에바 료가 도쿄에서 미녀 의뢰인의 의뢰를 받아 사건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는 내용을 담아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안방극장에서 드라마 화 되는 것은 작품이 출간된 지 13년 만에 처음이다.

이민호는 난봉꾼에 미인을 보면 어쩔 줄 모르는 호색한이지만, 고도의 기술로 민첩하게 사건을 해결하는 비밀을 간직한 남자 강진 역을 통해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때로는 인간적인 매력을 가진 남자로서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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