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박신양 엄지원, 훈훈한 심야 데이트 현장

배선영 기자 / 입력 : 2010.12.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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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의 박신양 엄지원


박신양 엄지원의 심야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바로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싸인'(극본 김은희. 연출 장항준)의 촬영 현장.


박신양이 맡은 천재 법의학자 윤지훈과 엄지원이 연기하는 여검사 정우진은 과거 연인 사이로 나온다. 이들의 심야 데이트 장면은 과거 회상장면으로, 연인들의 대표적 데이트 코스 남산 케이블카와 남산타워에서 이뤄졌다.

현 시점에서 까도남(까칠한 도시남자)과 차도녀(차가운 도시여자) 이미지를 보여줄 두 사람이지만 과거 회상 장면에서는 따도남녀(따뜻한 도시의 남자와 여자)를 연출했다.

윤지훈은 고소공포증에도 불구 여자친구를 위해 눈 딱 감고 케이블카에 올라탄 로맨틱 가이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 정우진 역시 무뚝뚝하다고만 생각했던 남자친구가 특별히 준비한 데이트 코스에 행복해하는 사랑스러운 미소를 짓게 된다.


두 배우의 열연 덕에 추운 겨울밤 촬영 현장임에도 불구하고 훈훈함이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심야 데이트 현장의 하이라이트는 연인 인증샷이었다. 실제 연인처럼 닮아가는 박신양 엄지원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현장에서는 두 팔로 하트 무늬를 만드는 포즈를 리허설도 없이 완벽하게 소화해내 제작진을 감탄하게 만들었다고.

한편 '싸인'은 국내 최초로 생명을 살리는 의사가 아닌 죽음의 원인을 밝히는 의사인 법의학자들을 다루는 드라마다.

역동적인 범죄 해결의 카타르시스와 최초로 다뤄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사실적인 범죄수사 디테일이 주는 지적 쾌감, 전 세대를 아우르는 휴머니즘과 멜로를 담아낼 예정이다. SBS '대물' 후속으로 1월 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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