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강남에 30억 빌라 구입… 왜?

김현록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0.12.0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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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이명근 기자
배우 김태희가 30억 상당의 고급빌라를 매입해 화제로 떠올랐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김태희는 지난 11월 강남구 삼성동 봉은중학교 인근 주택가에 위치한 125평 H빌라를 자신의 명의로 분양 받았다.


김태희가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이 빌라는 지난 9월 중순 완공됐다. 지하 2층과 지상 6층 규모로 평수는 77평부터 125평까지로 다양하다. 이 빌라는 로마 고딕 양식을 기초로 남유럽 지중해 연안풍의 외관이 고풍스러운 주택이다. 총 16가구가 들어서 있으며, 단층형과 복층형 두 가지 구조로 돼 있다.

부동산 업체 관계자는 "H빌라는 평균 25억~30억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전세가만 10억이 넘는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김태희가 투자 목적으로 구입한 것인지 실거주지로 사용할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일고 있다.


입주는 내년 1월부터 가능하지만, 김태희는 현재 MBC 새 수목극 '마이 프린세스' 주인공으로 촬영에 매진하고 있어 입주 여부가 불확실하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김태희가 내년 3월까지 '마이 프린세스' 촬영으로 인해 당장의 이사나 거처를 옮기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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